유럽 주요 증시가 기분 좋은 상승세를 연출했다.

24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18% 오른 4천279.98로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도 2.18% 상승한 3,184.7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프랑스 증시의 약세 속에 전날 반등에 성공했던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이날도 3개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2.74%)을 기록하며 4,836.01로 마감했다.

개장 초부터 소폭 반등에 성공한 이들 증시는 오후 들면서 은행주의 강세가 완연해짐에 따라 상승폭을 확대했다.

스탠다드 차타드, 바클레이즈, 로이즈, BNP파리바 등 주요 은행주가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국제시장에서 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BHP빌리턴, 앵글로아메리칸, 리오틴토 등 광산주가 많게는 10% 가까이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인 것도 이날 주가지수의 상승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됐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