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글로벌이 유상감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4일 오전 9시3분 현재 SG글로벌은 전날보다 930원(15.00%) 오른 7130원을 기록 중이다. SG글로벌 우선주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

SG글로벌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자본금 규모 적정화와 잉여재산의 주주 환원을 위해 보통주 867만628주와 우선주 22주를 67.5%의 비율로 강제 유상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유상감자는 회사가 주식 수를 줄여 자본을 감소시킬 때 회사에서 자본금의 감소로 발생한 환급 또는 소멸된 주식의 대가를 주주에게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 규모에 비해 자본금이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될 경우 자본금 규모를 적정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가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