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6월 배당투자 유망주로 진흥저축은행, 대교우B, S-Oil우, S-Oil을 선정했다.

김동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6월 배당의 경우 12월과 3월 시즌에 비해 시장의 관심이 떨어져서 배당 투자가 더 용이하다"며 "실제로 작년의 경우 배당락일의 주가 하락이 실제 배당보다 작아서 배당을 통한 초과 수익이 비교적 쉬웠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6월 배당 가능한 종목의 배당금을 예상한 후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이고 시가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종목을 유망주로 뽑았다.

배당 예상금액은 진흥저축은행은 250원, 대교우B는 150원, S-Oil우와 S-Oil은 1750원이다.

김 연구원은 "중간 및 분기 배당과 비교했을 때 연간배당의 경우 배당락 이후 주가가 회복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리는 특징이 있다"며 "종목에 따라 배당락 이전에 매도해 차익을 확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배당락일은 6월29일이고 배당을 받으려면 26일까지 매수해야 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