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500선이 붕괴됐던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 확대에 500선을 유지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44포인트(2.23%) 내린 501.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의 급락소식에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이 팔자를 확대하면서 장중 499.4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이 사자를 강화하면서 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155억원, 기관이 105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반면 개인은 31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건설, 금속, 인터넷, 기타제조 등이 3%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화학, 금융,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제조, 정보기기, 운송, 통신장비 등도 동반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동서, 다음 등이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태광, 평산, CJ오쇼핑, 코미팜, 성광벤드 등이 1~4% 가량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