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6포인트(0.56%) 오른 513.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맞서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개인이 301억원, 외국인이 1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331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5.43% 급락했고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이 동반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반도체,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건설, 음식료담배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태광, 동서, 성광벤드 등은 상승했지만 SK브로드밴드, 평산, 코미팜, 차바이오앤 등은 내렸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에 6.50% 급등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서울반도체에 대해 높은 가동률과 특허소송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의 해소 등에 힘입어 2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 의 경우 1113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CJ오쇼핑은 온미디어 인수에 대한 부담에 14.62%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를 비롯한 577개였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353개였다. 82개 종목은 보합을 기 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