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보합선을 놓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시현재 전날보다 0.6원 오른 1266.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26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환율은 1269원까지 치솟으며 1270원선을 위협했다. 이후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소폭 늘리면서 환율은 1260원대 중반으로 내려와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1266원 부근서 횡보세를 이어가던 환율은 상승폭을 줄이더니, 장중 하락반전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개장 초반 1260원 중반에 버티고 있던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주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 강보합권에서 엿걸음질 치고 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12시 현재 전날보다 2.88p 오른 1378.64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3.62p 하락한 509.6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세로 돌아서 28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