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8일 롯데칠성음료에 대해 소주사업 인수의 시너지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자산가치도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6만원 유지.

이 증권사 유진 애널리스트는 "롯데칠성은 소주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서울 서초동 부지 개발도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롯데칠성의 주력 제품인 탄산과 주스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소주는 영남권에서의 판매호조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 두산 소주 인수 후 롯데칠성의 소주 시장점유율은 11.1%(1월)에서 12.6%(4월)로 약 1.5%포인트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롯데칠성은 서울시와 앞으로 6개월 이내에 교통대책을 비롯해 기부채납비율과 용적율 등 세부적인 협의사항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최근 ‘신 도시계획 운영체계’하에 동사의 서초동 물류센터부지를 현재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의 용도변경을 조건부로 허가한 바 있다.

다만 그는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3280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2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