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S가 보유 중인 자산의 가치 부각에 힘입어 연일 상승하고 있다.

현대H&S는 17일 증시 하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6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7만4400원으로 5.53% 오르며 작년 10월 이후 9개월 만에 7만원대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자산주들이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며 "현대H&S는 주요 계열사들의 지분 가치가 주목되는 대표적인 자산주"라고 밝혔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