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17일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2%대 하락,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0.1%대 하락한 가운데 장을 시작했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하락했던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0.3%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시초가를 형성, 좀처럼 투자심리를 회복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강세를 주도했던 광산주가 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소매, 화학, 금융 등 주요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면서 주가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