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용 소재 및 차량용 전장품 제조업체 엠비성산(대표 우광옥, 홍종찬)은 17일 이사회에서 사업 목적 변경 및 5대 1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추가한 사업목적은 신성장동력산업과 관련된 녹색기술산업부문의 '태양광발전, 태양전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관련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등의 내용이다.

우광옥 엠비성산 대표는 "최근 자본잠식으로 인해 기존 펀더멘털의 구조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번 감자 결정 및 신성장동력사업 추진을 계기로 사업구조에 맞는 펀더멘털을 마련하고 연내 자본잠식에서 벗어 날 뿐만 아니라 관리종목에서 벗어나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또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감자가 무난히 진행되면 신성장동력 관련 사업목적 추가와 함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내부적인 노력은 물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조달 등 자본잠식을 탈피하기 위한 방안을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