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는 신임 대표이사로 김용수씨를 추가로 선임해 김선영 대표와 공동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17일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연구개발 중심의 초기 회사에서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전문경영인을 선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임 김용수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물산과 삼성자동차를 거쳐, ㈜ 로커스 테크놀로지스, ㈜ 인티큐브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선영 대표이사는 연구개발에 전념해 제품개발 및 기술 라이센싱에 주력하고, 김용수 대표이사는 향후 회사의 경영부분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김선영 대표이사는 "바이로메드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영 체계의 혁신과 내부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해외 사업 추진과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에 더욱 속도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