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감설비업체 한텍이 유가 상승과 함께 설비 수주가 증가하면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한텍은 전날보다 450원(4.09%) 급등한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170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7월 18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6월 들어 한택 주가는 24% 이상 상승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138억원 규모의 에너지절감설비를 수주하는 등 에너지 절감과 무방류 시스템의 수주가 유가 상승과 함께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2분기 원만한 실적 상승과 함께 영업이익률도 1분기보다 높은 18% 이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