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29포인트, 0.59% 내린 1390.86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조정을 이어간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인은 9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도 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화학, 운송장비, 건설 등을 주로 팔고 있고, 기관은 전기전자, 증권, 화학을 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17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1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KT, 신세계, 두산중공업이 오르고 있지만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LG, KT&G, SK에너지, LG화학, NHN,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증권사의 호평에 소폭 강세(0.30%)다. 대신증권은 이날 금호타이어에 대해 고강도 체질개선이 진행 중이고, 2010년부터는 흑자기조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일화재도 절대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에 힘입어 6% 뛰고 있다.

기아차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4.22% 오르고 있다.

현재 21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0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