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로 소폭 하락했다.

17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내린 12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57.5원)보다 4.5원 높은 수준이다.

앞서 열린 뉴욕 증시는 산업생산 부진과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07.46p 급락한 8504.67로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0p 하락한 1796.18을 나타냈고, S&P500지수는 11.75p 내린 911.97을 기록했다.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 8시 40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거래일보다 0.0074달러 내린 1.3814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달러엔도 0.41엔 하락한 96.21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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