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7일 네오위즈게임즈의 증자 후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유상증자 90만주(9.3%), 무상증자 105만25625주(100%) 실시로 주식 수의 변동이 발생, 주당순이익의 희석을 반영해 새로운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무상 증자에 따른 주당순이익의 희석만을 반영한 기존 목표주가는 3만5700원(7만8000원 기준)이지만 2분기와 하반기 실적의 견조한 상승을 목표주가 산정을 위한 주당순익(EPS)에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비수기인 2분기에도 피파온라인, 슬러그 등의 스포츠 게임 중심으로 실적상승이 예상되고 있고, 계절성에 따른 웹보드 및 기타게임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와 유사한 국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실적의 경우도 크로스파이어가 안정적인 트래픽을 유지하는 가운데 부분유료화의 특성상 2분기 및 하반기 ARPU(1인당 평균게임비용 지출액) 상승에 따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시장에서 AVA, NBA 스트릿 온라인 등 국내외에서 이미 게임성이 검증된 게임이 하반기 상용화가 예정돼 있어 제2, 제3의 중국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