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고강도 체질 개선 중"-대신證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타이어가 앞으로 6개월 정도 남은 올해 사업연도 기준으로는 흑자전환 가능성이 낮아 분기별 단기 주가 변동성은 예상되지만 긍정적인 투자유인이 있어 하반기에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한 가동률 개선과 원활한 재고 조정을 통해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원가 상승의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던 고정비가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컨설팅을 통한 내부 매니지먼트 시스템 강화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유인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금호타이어보다 높아진 넥센타이어 시가총액 수준과의 일정 부문 밸런스 조정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넥센타이어 주가조정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 만큼 금호타이어 주가의 키맞추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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