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7일 NHN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개선폭이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에서 2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유지.

이 증권사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NHN은 온라인광고의 실적개선과 일본검색서비스, 신규게임 ‘C9' 런칭 등으로 실적개선이 빨라질 것"이라며 "이익개선이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6일 게임산업협회의 보드게임 ‘자율규제’ 방안이 발표됐지만 NHN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오히려 규제리스크를 축소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것.

또한 온라인광고매출과 연관성이 깊은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가 1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일본검색서비스의 경우 현재 일본의 검색시장 상황이 혼잡한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네이버재팬(Naver Japan)의 시장진입 시점은 적당하다고 황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밖에도 그는 "오는 8월 시작되는 온라인게임 'C9'도 시자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소기의성과는거둘수 있을 것"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