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이 국제관광 휴양지 제주의 테마조각공원으로 유명한 러브랜드와 상호 공동 브랜드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과 최은주 제주테마조각공원 대표 등 양측 임직원들은 제주 러브랜드 현지에서 만나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당초 지난 4월 중순 체결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연기돼 이날 이뤄지게 됐다.

이상직 회장은 "국제적인 휴양관광지인 제주의 대표 문화관광콘텐츠인 러브랜드와 손을 잡고 공동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우수 고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은주 대표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양질의 관광콘텐츠에도 불구하고 항공요금이 부담이었는데, 이스타항공 취항으로 제주 관광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달 초 3호기 도입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취항노선을 청주-제주 노선으로 확장한데 이어 이달 말 4호기 도입, 김포-제주 노선에서 하루 최대 24편까지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5호기 도입에 이어 국제선 취항도 검토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