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1410선대로 밀려났다.

15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보다 12.76포인트(0.89%) 내린 1415.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한 1427.75로 출발했다.

15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탓에 기관은 13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이 1004억원, 외국인이 3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통신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업종이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전기가스, 의료정밀, 금융, 화학, 섬유의복, 의약품 등도 동반 하락중이다.

삼성전자가 1% 가량 하락하고 있고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LG,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등도 하락중이다. 반면 LG전자, 현대차, SK텔레콤, KT&G 등은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