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으로 첫 분석을 시작했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1분기 기록한 어닝 서프라이즈로 인해 넥센타이어 주가가 3월부터 5월까지 큰 폭으로 올랐으나, 이후 최근까지 조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올 2분기에도 가격 경쟁력과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보일 전망이어서 주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작년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지속적인 설비 확장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3.5% 줄었다. 세전이익은 외화환산 손실과 순지분법평가손실 확대로 적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설비 확장은 지난해 일단락됐고, 원자재 가격도 지난해 3분기 이후 급락했기 때문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5% 급증한 1351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7.1%에서 올해 15%로 크게 좋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세전 이익 또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2007년 12월까지 중국 공장 건설에 9800만달러가 투입됐고, 2단계로 올해 6월까지 9700만달러가 추가로 들었다"며 "중국공장 생산능력은 다음달 연간 525만본으로 확대된다"고 했다.

이어 "이미 3월부터 중국공장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고, 4월부터는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향후 규모의 경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이러한 실적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