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5월7일 종가기준으로 1400선을 돌파한 이후 1380~143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전고점 돌파가 언제쯤 가능할 지 의문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지수의 방향성은 우상향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1400선 돌파 시도하면서 대부분의 매물벽을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1~2주내 매물소화가 마무리될 경우 투신권도 매수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지수에 우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주의 강세가 뚜렷하는 점도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점치는 요인이다.

외국인이 대형주 위주로 매매하고 있고, 2분기 실적시즌을 전후로 대형주 중심의 실적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점에서 시가총액 상위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수급적으로도 프로그램 매수물량의 유입으로 대형주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매물 소화 과정이 조만간 일단락 된다면 지수는 한단계 레벨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반기 지수 강세가 전망되므로 지금은 현금 비중을 높일 시점이 아니다.

/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