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업종 내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 간 주가 차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나쁠 때 폭락했던 중소형주들이 올해 상승장에서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기준 동일 업종 내에서 주가가 가장 높은 종목이 가장 낮은 종목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괴리율을 조사한 결과 최고가 종목은 최저가 종목의 평균 471.1배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1044.4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괴리율 감소는 유가증권시장의 18개 업종 중 건설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 3개를 제외한 15개 업종에서 나타났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