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의 임금조건 등을 크게 강화한 데 따른 여파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로만손은 12일 오전 9시 24분 현재 8.85% 떨어진 17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원과 좋은사람들도 각각 2.86%, 2.20% 하락중이다. 재영솔루텍도 1.11% 떨어지고 있다.

북한은 11일 열린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공단 북측 근로자의 임금을 현재의 네배인 월 300달러롤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고, 토지임대료도 31배 오른 5억달러로 올려달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