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사자세 약화에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보합권까지 내려갔다.

9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0.01%) 오른 1393.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400선을 넘어선 강세로 출발하며 장중 1410.0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기관의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지수는 장중 소폭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개인이 86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13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도 불구하고 기관은 149억원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기관은 장중 770억원 이상 순매수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84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보험, 비금속광물, 건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의료정밀, 기계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LG전자,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차, SK에너지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