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와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이 맞서면서 1400선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0.44%) 오른 1399.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400선을 넘어선 강세로 출발하며 장중 1410.0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77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1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 덕에 611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312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건설, 비금속광물 등이 2%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금융, 운수창고 등도 동반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 철강금속, 기계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LG 등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