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ㆍ합병(M&A) 기대감에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외환은행 주가가 사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M&A 기대만으로는 주가가 더 오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날보다 400원(3.85%) 떨어진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외환은행 주가가 M&A 가능성 때문에 지난 5월 이후 42.5% 급등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배 수준까지 높아져 은행 평균을 크게 상회하지만, 현 시점에서 M&A에 대한 기대만으로 은행 평균을 뛰어 넘는 초과 상승을 지속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