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경 파브(PAVV)배 스타워즈 실전 투자대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이 새내기주 조이맥스에 투자액 대부분을 쏟아부었다가 크게 손실을 봤다. 그러나 누적평가수익률 1위자리는 지켰다.

8일 이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전주말 77.66%에서 65.51%로 하루만에 12.15%포인트 급락했다. 보유중이던 조이맥스가 이날 12% 넘게 밀리면서 이 종목에서 1200만원 가량 손실을 봐서다.

이 차장은 지난 4일부터 조이맥스를 꾸준히 매입했지만 결국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전량 손절매했다. 온라인 게임기업 조이맥스는 지난 3일 공모가의 두 배인 11만원으로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후 이날까지 나흘 연속 급락하며 6만9000원까지 떨어졌다.

이 차장은 조이맥스 이외에 이날 파워로직스 2200주를 매수했다가 3% 가량 손실만 보고 처분, 손실액을 더 키웠다.

그는 현재 보유주식 없이 투자금액 1억6500여만원 전액을 현금 보유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