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 확대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4포인트(0.26%) 내린 1391.2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사자 확대에 상승세로 전환, 141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1300억원 이상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879억원으로 매수 규모를 줄인 가운데 기관이 9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405억원 어치 순매수중이다.

외환은행이 8% 이상 급등하는 등 은행업종이 4%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등도 동반강세다. 반면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이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보험, 유통 등도 하락중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LG전자, 현대중공업,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