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단기적으로 수급에 의한 변동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고, 주가 하락시 정책관련주를 1순위로 매집하라고 권했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5일 "외국인 외에 강력한 매수 주체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수급은 불확실성을 띨 가능성이 있다"며 "매수차익잔고가 6조원까지 감소해 추가 매물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라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오는 11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증시가 변동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이를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군으로 정책관련주를 꼽았다.

원 연구원은 "정책관련주에 대해 버블 논란이 있지만 과거 정책 테마는 약 1년간 지속됐었고, 현재 관련주의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과 주가 상승률도 부담스럽지 않다"며 "정책관련주가 폭락하게 되는 계기는 기대감으로 상승한 주가와 기업실적의 괴리가 확인될 경우인데, 올해 정책테마주는 부담국면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부정책이 집중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화, 환경 이슈는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대기업과 고용을 창출하려는 정부가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해당 산업의 부품회사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책관련주 중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선호하는 풍력, 원자력, 송배전, 2차전지, 하이브리드 관련주로 투자대상을 압축하고 점진적으로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