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달러 약세가 불가피해 원자재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자재 관련주들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어제의 조정은 라트비아 국고자금 조달문제가 달러 강세의 빌미로 작용하면서 '달러강세→상품가격 하락→상품관련주 하락→외국인 투자심리 위축'이라는 수순을 밟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다는 것에 대한 이견은 없다"며 "지금은 달러 약세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불안감도 싹트고 있지만 아직은 약달러에 따른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시장에는 좋은 재료"라고 진단했다.

그는 "부침이 있는 상황이지만 결국은 다시 원자재 가격은 상승하는 모양세를 다시 갖출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게 된다면 어제 조정을 많이 받았던 원자재 관련주들은 관심란에 모아두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