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사자와 외국인의 팔자가 맞서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66포인트(0.82%) 내린 1403.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 하락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1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이 사 자세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962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고 기관은 26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탓에 9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5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2.3%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차,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등 이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