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5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창목 연구원은 "산업내 점유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데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국내 발전시장의 경쟁도입이 유보됨에 따라 한전KPS의 절대적인 시장지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는 당초 2009년 이후에 경쟁도입을 본격 계획한 바 있으나, 최근 경쟁도입을 2012년까지 유보키로 했다"며 "민간업체들이 한전KPS에 비해 규모와 기술면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실질적인 경쟁이 이뤄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전KPS는 이에 따라 국내에서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해외 정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