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데이타가 229억원을 들여 학원 6곳의 지분을 인수한다.

유진데이타는 사업 확장을 위해 유스트교육 주식 6만주를 49억9400만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취득 후 유진데이타의 유스트교육 지분은 60.0%(7만2000주)이다.

이와 함께 유진데이타는 빼어난교육 주식 153만6360주(지분 73.16%)를 46억5000만원에, 화정유스트학원 주식 6327주(63.27%)를 14억9600만원에, 유레카에듀 주식 6000주(60.0%)의 경우 8억5500만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예정일은 모두 오는 5일이다.

앞서 지난 3일 유진데이타는 미래서울학원 주식 170만4384주(64.56%)와 강태우어학원 주식 16만1278주(62.03%)를 각각 56억6300만원, 52억3900만원에 오는 5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유진데이타는 강태우 씨 등 12인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신주 450만4496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2220원이며, 발행 신주는 오는 16일 상장된다.

또한 유진데이타는 파일론으로부터 11억원의 자금을 내년 6월2일까지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