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7원이 내린 1237.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5.2원이 하락한 123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환율은 1230원선에 바짝 접근해 하락세를 보이는듯 했으나 소폭 반등해 시작가 부근에서 횡보했다.

오전 10시쯤 환율은 낙폭을 모두 반납하고 장중 한 때 1240선을 상향 돌파해 고점 1240.9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소폭 하락해 1230원대 후반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하락폭을 늘려 1230원대 중반서 보합세를 나타내며 등락했다.

오후들어 환율은 큰 변동폭 없이 전일 종가 부근에서 맴돌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3.28p 상승한 1416.13을 기록하고 있다. 주택판매 증가로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락다 다시 상승 반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p 오른 539.8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초반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세로 돌아서 22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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