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맞서면서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17%) 오른 1415.3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의 상승 소식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초반 외국인이 14일만에 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반전했다. 이후 매매공방이 이어지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들면서 다시 매수로 전환, 25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57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기관은 647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보합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LG전자, 현대차,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등이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 LG 등은 내리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이 발틱운임지수(BDI) 지수의 반등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 기대감에 3~6%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B금융,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들은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로 2~6%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