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14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사자 확대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23%) 오른 1416.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주택판매 증가에 따른 뉴욕 증시의 상승 소식에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억원과 10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7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중공업, 현대차, SK텔레콤 등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내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등 두산그룹주들이 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