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조정 하루만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30포인트(0.94%) 오른 1426.1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주택판매 증가에 따른 뉴욕 증시의 상승 소식에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110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14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10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8억원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현대차, SK텔레콤, LG, SK에너지, LG디스플레이 등이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 KB금융, LG화학 등은 내리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이 3~6%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발틱운임지수(BDI) 지수의 의미 있는 반등은 조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진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 등 해운주들도 3~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