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제지는 지난 4월30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남한제지 측은 "지난달 21일 서울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 CB발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에따라 전환사채 발행과 정관변경을 위해 오는 17일 열기로 한 임시주주총회를 취소키로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