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세제지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병국, 김연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 완성차 판매는 노후차량 지원책과 이달말 종료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 3월 판매보다 2만9000대가 늘어간 것으로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내수판매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내수 및 RV 판매 증가는 수익성 방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경우 마진 기여도가 높은 내수와 RV판매 호조로 수출 부진을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의 파산 역시 현대차그룹의 시장점유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