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일 섬유의복업종에 대해 내수가 살아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반드시 웃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의류업체들이 1분기에 부진한 실적 흐름을 보였지만 현재는 업체별로 생산과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경기회복이 예상되고 1분기부터 업체들의 생산지수가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는 업체별로 실적개선세가 뚜렸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영증권은 LG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서 연구원은 "경기 회복 시에는 경기에 민감한 실적을 보이는 기업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LG패선은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