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전자 수혜클 듯
현대차(85,400 -1.16%)와 기아차가 1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보호 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구조조정 이후의 승자를 주목할 때라며 자동차 정보기술(IT) 등에서 살아남을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차는 이날 2600원(3.75%) 오른 7만1900원으로 마감해 3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7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0월9일(7만1500원) 이후 거의 8개월 만이다. 최근 부진했던 기아차도 2.09%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현대차를 GM 파산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품질 향상으로 해외시장에서 현대차의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 자동차 업계의 구조조정이 중장기적으로 현대차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업계도 소니에릭슨과 모토로라의 부진으로 LG전자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달 증시에서는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업종별 구조조정의 승자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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