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1410선을 돌파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보다 19.21포인트(1.38%) 오른 1415.1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410선에 오른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이날부터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허용에 따른 우려가 나오면서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사자를 확대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고점은 1412.15.

외국인은 325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2772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기관은 1328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했고 오전 순매수를 보이던 개인도 1440억원 순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운수장비, 의료정밀,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증권업종은 6.36% 급등했으며 금융, 은행, 운수창고, 건설, 보험, 전기가스 등도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등이 내렸다.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 SK에너지 등은 올랐다.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매도 허용에 따른 수익 창출과 지급결제업무 서비스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증권주들이 급등했다. 동양종금증권(1,950 +3.17%)이 상한가에 올랐고 동양종금증권1우, 현대증권, 골든브릿지증권, 한화증권, 한화증권우, 대우증권, 교보증권, 동부증권, 한양증 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등이 5~10% 가량 올랐다.

달러 약세에 국제 비철금속 가격의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비철금속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고려아연, 풍산, 서원, 대창공업, BNG스틸 등이 6~11% 급등했다.

엔씨소프트는 대작게임 '아이온'의 북미·유럽 진출에 따른 기대감에 19만9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540개로, 하락 종목수 262개(하한가 1개)를 크게 웃돌았다. 7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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