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일 GM파산보호 신청과 북핵문제 등 변동성 요인이 남아 있지만 추세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펀더멘털 모멘텀이 개선되면서 5월에 비해 주가의 상승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개월 코스피 지수 전망을 1330~1610으로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은 시간이 갈수록 경제지표들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GM의 파산보호 신청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 문제는 국내 정치적 상황 뿐 아니라 국제관계 문제도 중요한데 이에 대한 정보력은 외국인이 가장 빠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매매패턴의 변화가 북핵 문제를 가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며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외국인은 북핵문제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하나대투증권은 전했다. 외국인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기술적인 부담과 맞물려 있는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변동성 리스크가 남아 있지만 시장수급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를 감안할 때 수급선(60일 이동평균선)을 추세적으로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강한 펀더멘털의 회복속도와 5월에 숨고르기 과정을 거친 점 등으로 인해 상승 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IT와 자동차섹터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실적개선이라는 중장기 모멘텀 뿐 아니라 양호한 수급과 재료 등 단기모멘텀도 긍정적이라는 관점에서 최선호 섹터로 유지했다. 또한 단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를 감안할 때 에너지 섹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