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일 NHN(172,000 -0.86%)에 대해 "올 하반기 큰 폭의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기존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신규 온라인게임 출시와 일본 검색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NHN은 지난 1분기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NHN의 성장성이 과거보다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나, 전반적인 기업들의 실적 악화 속에서도 성장을 계속 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다.



정 연구원은 "경기침체 심화에도 불구하고 주력인 검색광고와 온라인게임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게임의 경우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지 않으며, 검색광고 또한 주요 고객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고 검색광고가 바로 매출에 직결되고 있어 다른 광고 시장보다 경기침체 영향을 덜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 NHN의 신규게임인 C9, 테라, 워해머온라인, 킹덤언더파이어 등이 순차적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라며 "최근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성을 고려할 경우 이 게임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했다.



여기에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도 NHN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향후 해외 게임시장을 바탕으로 NHN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올 7~8월 시작 예정인 일본 검색서비스도 기대 이상의 성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일본 검색시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높은 검색서비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NHN이 후발 주자임에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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