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은 29일 주가 안정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 3개월 동안 전체 주식수의 3.5%에 해당하는 총 37만8787주를 매입하게 된다.

은유진 에스지어드밴텍 대표이사는 "현재 적극적 회사 인수로 통합보안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성장동력이 될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취득은 최근 성공적으로 끝난 일반 공모 유상증자 주식이 상장되면서 물량 부담에 따른 일시적 주가 하락으로 기업 가치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주주 보호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최근 11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으며 26일 350만주의 신주가 상장됐다. 또한 이익 배당의 차원에서 지난 19일을 기일로 보통주 1주당 신주1주를 주는 100% 무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총발행주식수는 2163만8884주로 늘어날 예정이며, 무상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올해 300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1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