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부문 전문 설계업체인 유신이 거래일 기준으로 3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정부의 토목 발주 증가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한 국내 증권사의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52분 현재 유신은 전날대비 2.56%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정부의 경기부양에 따른 토목발주가 증가하고 있어 토목관련 설계, 감리 수주가 크게 증하고 있다"며 "5월 중순까지 신규 수주가 전년동기 대비 100% 늘어난 1200억원 정도를 기록할 정도로 수주 증가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도 정부의 토목발주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2009년 신규 수주 목표는 사상 최고치인 2700억원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