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정 애널리스트는 "신성델타테크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는 물량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1억원, 2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9.6%, 48.8%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성델타테크는 LG전자의 세계휴대폰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수혜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 또한 세탁기부분 OEM사업에 진출한 점도 중장기적인 실적개선에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의 신규라인 가동효과에 따라 신성델타테크의 TFT-LCD 부품사업부에서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신성델타테크는 안정적인 사업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며 "현 주가는 단기급등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수준"이라며 적극적으로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