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도네시아 증시가 8개월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현지 뉴스포털 더틱콤이 보도했다.

뉴욕증시 하락과 아시아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가 이날 10.03포인트(0.5%) 상승한 1,902.88포인트에 마감해 지난 해 9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딜러들은 "외국투자자들이 소비재 관련 주식을 매입하면서 지수가 상승해 마감했다"며 "역내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도쿄증시 상승이 충분히 매수 자극제가 됐다"고 말했다.

루피아 대 달러 환율은 전날의 10,300보다 오른 10,355에 마감했다.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재무장관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인도네시아는 이를 성장 모멘텀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4% 이상 성장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은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을 4.4%라고 발표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성철 통신원 speednews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