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5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51%) 내린 521.67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 조정 소식에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516.91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기관은 58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55억원, 외국인이 1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중이다.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등이 상승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키움증권, CJ오쇼핑, 태광 등은 내림세다.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전쟁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휴니드가 11% 이상 오르며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전자전 시스템 업체인 빅텍, HRS 등도 강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및 LCD용 전자재료업체 이엔에프테크놀로지도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배로 결정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