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LUS코프는 28일 멀티플렉스 극장인 씨너스센트럴 인수로 사업 지주회사 모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ISPLUS는 씨너스센트럴의 보증금과 유형자산을 인수하는 115억 규모의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씨너스센트럴은 8개관 1589석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서울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9호선 개통, 서초·반포 지구 6250가구 입주, 동작 흑석동 1130가구 입주 등으로 씨너스센트럴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송필호 ISPLUS 대표이사는 "씨너스센트럴을 통해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거둘수 있을 것"이라며 "2010년까지 ‘프리미엄 콘텐트를 소비할 수 있는 극장’으로 재탄생해 강남을 대표하는 종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대표는 "ISPLUS는 이번 인수로 씨너스센트럴을 주력사업하면서 방송부문, 문화부문, 신문부문 등의 자회사를 거느린 사업지주회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ISPLUS는 지난 3월 스포츠 신문사업부문을 물적분할했다. 지난해 6월에는 티켓링크를 인수하기도 했으며 지난 3월에는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인 타임워너의 자회사인 터너와 함께 51대 49의 조인트벤처로 QTV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